2024 원주 댄싱카니발, 지속가능한 ESG·성숙한 축제문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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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댄싱카니발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4-10-07 09:55본문
다회용 컵 사용 · 꿀벌캐릭터 생태계 보호 독려
“이 컵은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컵입니다. 꼭 반납해 주세요.”
2024 원주 댄싱카니발 먹거리 부스에선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모든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성숙한 축제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한 장치다. 사용한 컵을 축제장에 마련된 분리수거함을 찾아 반납하는 것이 귀찮을 법도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한 축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장 한편 꿀벌 캐릭터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꿀벌이를 도와줘’ 부스도 늘 어린이들로 북적이면서 이 같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연극인과 미술인들로 구성된 ‘문화의 정원’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꿀벌 캐릭터들은 부스를 벗어나 축제장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꿀벌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곤충이 아닌, 우리 생태계와 식량 생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는 최소한의 실천을 독려한다.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진옥(33·단구동) 씨는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꿀벌은 물론, 생태계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아이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래 기후 및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예술놀이를 기반으로 생태예술 관련 체험프로그램이 보다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 원주문화재단 문화홍보팀 033-760-9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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